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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이 최근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패하면서 사업 부문이 해체될 수 있다는 우려로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2% 이상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2.35% 급락한 162.03달러를 기록했다.장중 알파벳은 4% 이상 급락하기도 했었다.
이로써 시총도 1조7850억달러로 줄었다.알파벳은 미국 시총 4위 기업으로,맨유 대 rc 랑스 라인업한때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었다.
이날 주가 하락은 구글을 상대로 온라인 검색 시장의 반독점 소송을 제기해 최근 1심에서 승소한 미 당국이 구글 해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맨유 대 rc 랑스 라인업미국 법무부가 검색 시장의 독점을 막기 위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와 웹브라우저인 크롬을 강제로 떼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일 워싱턴DC 연방법원은 "구글은 독점 기업"이라면서 구글이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에서 자사의 검색 엔진을 기본값으로 설정하기 위해 애플 등에 260억 달러(약 35조원) 가량을 지불한 것은 반독점법 위법이라고 판결했다.
이같은 악재로 이날 알파벳은 2%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