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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후생제도 확대…남성직원도 월 2회 가사도우미 지원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육아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자체 운영 중인 사내 복리후생 프로그램 '일가정 제도'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출산축하금을 상향한다.첫째 자녀와 둘째 자녀 출산 시 지원액을 각각 300만 원,500만 원으로 높였고,셋째 이상 출산 시엔 1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올초부터 임신한 직원 대상으로 임산부에게 필요한 엽산과 종합비타민,물고기 꿈 복권마더 마사지 오일 등을 축하선물로 제공하고 있다.

임신 준비 중인 직원을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기존에는 근속년수 7년 이상 직원에게 난임 시술 1회당 100만 원씩 최대 3회까지 지급했지만,물고기 꿈 복권현재는 근속년수와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한다.

임신 배우자의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 제도를 신설했다.

기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원 대상으로 했던 가사도우미 지원 제도를 남성 직원까지 확대했고,지원 횟수는 월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2017년 임신 전 기간 2시간 유급 단축 근무제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물고기 꿈 복권임신 직원 대상 월 10만 원 교통비를 지급하고 있다.

남성 직원 육아휴직 시 최초 3개월 간 통상임금 전액을 보전해준다.만 4~8세 자녀를 양육 중인 직원 대상으로 최대 1개월간 1일 2시간 단축근무를 할 수 있는 '아빠왔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기업이 직원 출산과 육아에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이 임신·출산·육아 시기 안정감을 얻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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