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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6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KB국민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구속영장은 금감원 특사경의 신청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이 발부했다.
A씨는 업무 중 상장사들의 무상증자 실시 관련 미공개 정보를 취득하고,1982 프로야구 원년 창단팀2021년부터 2023년까지 60여 개 종목을 거래하면서 약 6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특사경은 거래 규모와 부당이득 규모가 큰 A씨를 시작으로 같은 부서 다른 직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특사경이 지난해 8월 국민은행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결과,1982 프로야구 원년 창단팀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의 규모는 127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