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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웹소설 플랫폼 모픽이 '계엄령'을 소재로 공모전을 열었다가 쏟아지는 비난에 하루 만에 계획을 철회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6일 모픽은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 '계엄령'을 소재로 한 소설 공모전이 시작된다"며 공모전 공지를 게재했다.
주제는 ▲계엄 상황에서 벌어지는 로맨스 ▲계엄 직전의 대통령으로 빙의한 이야기 ▲말단 계엄군으로 환생한 이야기 ▲계엄군에 피해입은 시민의 이야기 등 계엄 상황이 들어간 이야기라면 모두 가능했다.
심사 기준은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이 느껴져 계속 보고 싶은가 ▲독자를 이야기에 몰입시키고 다음 화를 누르고 싶게 만드는가 ▲작품이 지속 가능하고 확장성이 있는가였다.
상금은 ▲1등 50만원 ▲2등 30만원(2명) ▲3등 10만원 ▲특별상 10만원(3명)으로,10화 이상 연재된 작품에는 가산점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공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인 거냐" "계엄이 뭔지 모르나" "제정신이 아니다" "이 시국에 계엄이라는 단어를 쉽게 올렸다는 것 자체가 수준을 나타낸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일자 모픽은 즉각 해당 공지를 삭제하고 17일 입장문을 냈다.
모픽은 "'계엄령' 공모전에 대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비상계엄 사태를 더욱 신중하고 무겁게 다뤘어야 하는 점에 대해 통감하며 저희의 부족한 고민과 접근 방식으로 걱정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과거의 시대와 달리 계엄을 통해 느낀 공포와 두려움,기아 시즌권슬픔을 창작을 통해 풀어내는 것이 더 많은 이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모픽은 "기획과 표현 방식에 대해 더욱 충분한 검토를 하지 못한 점,이로 인해 많은 분께 상처를 드린 점,기아 시즌권계엄이라는 무거운 역사적 사태를 하나의 소재로 보이게 만들었다는 점 모두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검토 절차를 강화하겠다"며 "공모전 소재 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재의 시대적,사회적 의미를 검토하는 과정을 갖고,최대한 많은 인원이 소재의 적절성에 대해 검토할 수 있게 내부 피드백 채널을 운영해 사전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픽에 소중한 작품을 보내주고 계신 작가님과 독자님들의 말씀에 항상 귀 기울이며 성장하는 모픽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