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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캠퍼스 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지게차에 치여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던 20대 여대생이 결국 사망했다.
19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 캠퍼스 내에서 지게차에 치인 20대 여대생 A씨가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당시 학교에서는 학교 건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A씨는 부산대 캠퍼스 내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했다.
30대 지게차 운전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피해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해 B씨의 혐의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으로 변경해 수사할 예정이다.
다만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칠 경우 적용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대 중과실은 적용되지 않는다.대학 캠퍼스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처럼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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