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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말 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재 선거에서는 자민당이 바뀌는 것을 국민에게 확실히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민당이 바뀌는 것을 보이는 가장 알기 쉬운 첫걸음은 제가 물러나는 것"이라고 불출마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직접 밝힌 불출마에 대한 이유는 정치자금 문제를 언급하면서 "소속 의원이 일으킨 중대한 사태에 대해 조직의 장으로서 책임을 지는 데 대해 조금의 주저함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민당과 옛 통일교 간 유착,오늘야구방송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문제 등 정치 불신을 초래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했다면서 "정치개혁으로 나아간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무거운 결단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으면서 기시다 총리는 총리직 연임도 포기하게 됐습니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달 새 자민당 총재가 선출되면 총리직에서 퇴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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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야구방송,이재명 대표가 말이라면 말이고, 사슴이라면 사슴이 되는 것은 아니냐"며 "민주당 의원들의 가슴에 달린 배지는 이 대표가 아닌 국민에 의한 것임을 잊지 않길 바라며, 민주당 공관위는 이재명표 지록위마(指鹿爲馬) 공천을 멈추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