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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전경.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회사 동료를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팔달구 인계동의 한 노상에서 5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다.
당시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B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하는 등 시비를 걸자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1차례 때렸다.
B씨는 바닥에 그대로 쓰러지며 후두부에 손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장을 이탈했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니콜라스 세이발트3시간여 뒤인 오전 5시께 권선구 주거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직장 동료 사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의식을 회복했는지는 병원에 확인해 봐야 한다”며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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