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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격 최대 1조3000억
지분 50%씩 나눠 갖기로
국내 주요 사모펀드인 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를 인수한다.
11일 효성화학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특수가스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 PE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효성화학 측은 "세부적인 사항은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경쟁을 벌이던 양사가 막판에 컨소시엄을 구성했고,실황파워풀 프로야구효성화학이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매각 대상은 특수가스사업부 지분 100%이며,실황파워풀 프로야구매각 대금은 약 1조2000억~1조3000억원으로 알려졌다.IMM 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지분 50%를 나눠 가지며,실황파워풀 프로야구인수 대금의 절반을 부담한다.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의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600억원이다.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자산 대부분은 부동산 용지 등 유형 자산이다.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는 삼불화질소(NF3)를 주로 생산한다.연산 8000t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생산량 기준 세계 1위인 SK스페셜티(1만3500t)와 2위 중국 페릭(9000t)에 이어 3위다.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효성화학이 특수가스사업부 매각에 나선 것은 부채를 갚기 위해서다.올해 1분기 말 기준 효성화학의 부채 총계는 3조2200억원에 달한다.이 중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부채는 2조5500억원이다.
[나현준 기자 / 전형민 기자 /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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