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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국내 최초 특별지자체로 충청권 4개 시도가 뭉친 충청광역연합이 내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harnes시작부터 삐걱대고 있습니다.

4개 시도의 대표인 연합장 선출을 위한 광역연합의회가 하루 앞서 열렸는데 원 구성을 둘러싼 시도 간 힘겨루기 속에 일부 의원이 사퇴하는 등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앞두고 하루 먼저 열린 충청광역연합의회,harnes앞으로 1년간 대전과 세종,harnes충남북 등 충청광역연합을 이끌 초대 연합장으로 단독 출마한 김영환 충북지사를 선출했습니다.

[김영환/초대 충청광역연합장/충북도지사 : "충청의 시대가 열렸습니다.전국 최초로 출범하는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지역간 협력과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문제는 초대 연합의회 의장을 뽑으면서 불거졌습니다.

연합의장은 시도별 4명씩 모두 16명으로 구성된 연합의회를 2년간 이끌게 되는데 연합장을 충북에 내준 만큼 지역 안배 차원에서 의장은 충남이 맡기로 사전 합의가 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선거에서 충북도의원이 선출되면서 본회의장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김복만/충남도의원 : "김태흠 지사가 원래는 광역장을 할 순서인데 (충북지사에게) 양보를 한 거예요.그래서 내가 의장을 하려고 했던 거지.한동네에서 다 독식하면 이게 무슨 연합입니까?"]

결국 연합과 의회의 초대 수장을 모두 충북이 가져가고 세종과 충남이 부의장직을 맡으면서 대전은 의장단에 끼지도 못했습니다.

사전 의총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맡기로 했던 의원 2명은 항의표시로 광역의원직까지 사퇴했습니다.

[박종선/대전시의원 : "우리가 자리다툼이나 하고,harnes이권 다툼이나 하고,harnes감투싸움이나 하려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수도권에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충청광역연합이 출범도 하기 전에 지역 간 힘겨루기로 파행되면서 기대보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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