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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네 번째다.
17일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은 정 회장은 1박 2일간 이곳에서 지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도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스포조이 축구 승무패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후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 국내 인사는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정 회장이 실제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할 경우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된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의 만남이 성사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들어 세 차례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아 정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회사 차원의 공식 일정이 아닌 개인 일정이지만 상당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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