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위험한 상태다.고혈압 자체가 사망원인은 아니지만,증상이 거의 없어 치료-관리가 늦으면 혈관이 점차 손상되어 심부전,뇌졸중,관상동맥질환 등 여러 합병증으로 이어진다.특히 몸의 마비 등 장애가 남는 뇌졸중 관련성이 매우 높다.
고혈압은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우 흔한 질병이며 노인의 사망원인들 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그런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고혈압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0세 이상 인구의 30% 가량으로,아로스웜숫자로 치면 약 1300만 명에 해당한다.이 가운데 자신이 고혈압인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36%,혈압 관리를 제대로 하는 조절률은 33%에 불과하다는 결과도 함께 나왔다.
대한고혈압학회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자료에 따르면 1300만 명의 고혈압 환자들 가운데 남성 720만 명,아로스웜여성 580만 명이었다.이들 가운데 스스로 고혈압 상태를 알고 있음을 나타내는 인지율은 77%,아로스웜치료율은 74%,조절률은 59%였다.
눈에 띄는 것은 2030대 고혈압 유병자 관련 통계였다.2030대 고혈압 환자의 인지율은 36%,치료율 35%,조절률 33%였다.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고혈압 원인으론 유전,아로스웜흡연,과음,아로스웜운동 부족 등이 있다.다행인 것은 평소 식습관의 개선으로 어느 정도 고혈압을 예방하고 조절할 수 있단 점이다.고혈압에는 짜게 먹는 식습관이 특히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국,찌개,반찬 등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조금 싱겁게 먹는 습관이 좋다고 말한다.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소금을 하루 10.5g 섭취하는 사람이 절반으로 줄이면 수축기혈압이 평균 4~6 mmHg 감소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들었다.
또 과일,채소 등을 위주로 식사하면 혈압이 낮아진다.혈관에 좋은 섬유질의 섭취 증가와 포화지방 섭취의 감소,아로스웜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칼륨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걷기 등 유산소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음식 조절과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압 조절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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