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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국내 첫 PC통신으로 시작…"사업 환경 변화로 서비스 유지 어려워"
이미 2015년 일부 서비스 중단…9월 1일 부가 서비스 종료·10월 31일 완전 종료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국내 첫 PC통신으로 시작한‘천리안’이 오는 10월 말 완전히 종료된다.이로써 PC통신의 명맥이 완전히 끊기게 됐다.
LG유플러스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는 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0월 31일 자사 PC통신 서비스인 천리안을 종료한다고 안내했다.
천리안은 "함께했던 포털 서비스들이 하나,둘 종료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지속하고자 노력했지만,사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더 이상 양질의 메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천리안은 오는 11일 메일·주소록 백업 기능을 오픈한 뒤 메일 자동전달·메일주소 변경 안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천리안 기본료를 무료로 전환하고 9월 1일부터는 문자메시지(SMS),프로야구 심판 이름뉴스(동영상),프로야구 심판 이름인물·운세 등 부가 서비스를 먼저 종료한다.캐시 환불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이후 10월 1일부터 천리안 메일 수·발신을 중지,프로야구 심판 이름31일에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다.
천리안과 함께 PC통신 시대를 이끌었던 하이텔과 나우누리는 이미 서비스를 종료했다.1986년 시작한 하이텔은 2004년 한미르와 통합하면서 인터넷포털 파란으로 전환했으나 2007년에 전화접속서비스를,2012년 7월 31일에는 완전히 서비스를 종료했다.
나우콤이 운영한 나우누리는 2013년 1월 31일 종료했다.나우누리는 국내 최초로 한글 아이디(ID)를 만들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천리안은 LG유플러스의 전신인 한국데이터통신(데이콤)이 1985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PC통신으로 전자사서함 서비스부터 시작했다.PC통신은 전화선을 모뎀에 꽂아 접속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었다.천리안은 2002년 분사해 데이콤엠아이로 출범했고,이후 이름을 미디어로그로 바꿨다.
1997년에는 국내 PC통신 사상 최초 유료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고,2000년에는 국내 최다 인터넷 유료 가입자(216만명)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웹 서비스가 활성화 하면서 이용자가 급격하게 감소했다.천리안도 시대의 흐름에 대응해 2002년 인터넷포털로 변신을 꾀했지만 네이버,다음과 같은 포털이 득세하면 세가 줄었다.
천리안은 이미 2015년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완전히 서비스의 막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었다.
당시에도 천리안은 "급변하는 웹 서비스의 시장 흐름에 따라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천리안은 내폴더,블로그,프로야구 심판 이름쪽지,프로야구 심판 이름게시판,원디스크,검색,날씨,모바일앱 등을 당시 종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