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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라이브 조사…남녀 600명 대상
보수 성향일수록 금투세 반대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피니언 라이브가 공개한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9.9%가 금투세 시행에 '반대한다'고 답했다.'찬성' 답변은 30%였고 나머지 20.1%는 '잘 모르겠다'고 응했다.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반대 이유로 '세금 부담이 커질 것 같아서'(46.0%)를 가장 많이 꼽았다.이어 '외국인 투자자와 형평성'(28.1%),'자금이탈로 인한 국내 주가 하락'(24.9%)이 뒤를 이었다.
이념성향으로 분류했을 때 자신이 '보수'라고 밝힌 쪽이 '진보' 성향의 응답자보다 금투세 반대 여론이 높았다.이념성향이 보수인 쪽의 금투세 찬반 비율은 '26.3%대 61.6%'인 반면 진보 쪽은 '34%대 44%'로 차이를 보였다.
금투세 도입을 찬성한다고 답한 쪽이 가장 많이 뽑은 찬성 이유는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하는 것이 당연하다'(69%)였다.이어 '세수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26.5%),'금융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다'(3.9%) 순이었다.
금투세 시행에 대한 주식시장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47.6%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33.9%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17.5%는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이는 62.7%로,cbdc 암호 화폐나머지 37.35는 투자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주식투자 경험자들 중에선 금투세를 찬성하는 쪽(34.5%)보다 반대하는 쪽(52.1%)이 더 많았다.
이번 설문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표본은 성별·연령·지역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추출됐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모바일 조사로 이뤄졌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24.7%로 조사참여자는 2433명이다.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금투세는 금융투자소득이 5000만원을 넘길 시 해당 소득의 20~25%의 세율을 매기는 세금이다.지난 정부에서 법률이 제정됐지만 정권 교체 뒤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제도 폐지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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