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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으로 오는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선후보 TV 토론이 예정된 가운데,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대선 후보에 대한 전국 여론조사의 지지율 평균을 분석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6%로 동률을 보였다고 현지 시각 25일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런 양상은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다소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개월간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뒤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선 후보 지명이 확정되면서 지지율 추격을 시작했고,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에는 격차를 더 줄였습니다.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폭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스콘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1%포인트,미시간(46,48%)에서는 2%포인트 앞섰습니다.

펜실베이니아(46%,48%)와 네바다(45%,49%),애리조나(45%,야구 홈 3루48%),조지아(45%,야구 홈 3루49%),야구 홈 3루노스캐롤라이나(43%,48%) 등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2∼5%포인트 앞섰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다만 격전지에서의 격차는 앞선 대선에서 다른 후보들이 차지했던 우위보다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 년간 미국 대선 직전 발표된 마지막 여론 조사 결과보다도 이번 조사의 접전 양상이 더 치열하다고 짚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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