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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8%↑· 애플 2.16%↑
9월 금리인하 기대 투자심리↑
나스닥 연초 대비 22.3% 상승
미국 노동시장의 냉각 신호가 나오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일(현지시간)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17포인트(0.54%) 오른 5567.19에 마감했다.이는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4.46포인트(0.90%) 오른 1만8352.76에 마감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7포인트(0.17%) 오른 3만9375.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연초 대비 각각 16.7%,올림픽 축구 한일전22.3% 상승률을 나타냈다.테슬라는 이날 전장보다 2.08% 오른 251.52달러에 거래를 마쳐 주간 기준 약 2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애플은 2.16%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반면 엔비디아는 1.91% 하락했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올림픽 축구 한일전JP모건 체이스 등 2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주요 은행들도 하락했다.
6월 고용시장의 열기가 식어간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강화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단행 확률이 기존 64%에서 77%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잭 매킨타이어 브랜디와인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고용지표가 경기 침체의 임박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착륙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연준의 신뢰 수준을 분명히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맥그래스 노스엔드 프라이빗 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성장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인접하고 있다"면서 "금리에 민감한 소형주에는 좋은 환경이 아니지만 대형주는 강력한 수익을 내며 시장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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