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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검찰 수사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 질문 1 】
현지호 기자!
어제부로 군 주요 지휘부가 거의 다 구속이 됐다고요?
【 기자 】
네,다니엘 웰링턴 커플링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어제 구속됐습니다.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박 총장이 '심사 포기' 의사를 전달하면서,법원은 심리 없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 총장은 계엄사령관 임명 직후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포고령 제1호를 발표한 혐의를 받는데요.
이로써 비상계엄 선포와 실행 과정에 가담한 주요 지휘관 대부분이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모두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입니다.
먼저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은 오는 28일까지 구속 기한이 한 차례 연장됐고요.
일명 '계엄군 3인방'으로 통하는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곽종근 특전사령관,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도 모두 구속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여인형,이진우 사령관을 잇따라 조사하면서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 질문 2 】
수사가 점점 윗선으로 향하는 모양새인데요.
내란 수괴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쯤 조사를 받게 될까요?
【 기자 】
네,군 지휘부에 대한 구속 수사가 속도를 높이면서 윤 대통령 소환 조사도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에게,오는 2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두 번째 소환 통보인데요.
앞서 첫 소환 통보에 대해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 선임 등을 이유로 거절했는데,다니엘 웰링턴 커플링이제 변호인단이 꾸려진 만큼 거부할 명분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소환 조사에 곧바로 응할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어제 "내란죄라고 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수사에 대응하는 논리로,다니엘 웰링턴 커플링앞서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처럼 계엄 선포가 사법심사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2차 이후 3차 소환 통보까지 불응할 경우 구속 수사까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