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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흑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미국 백악관에서 다달 한국 추석을 축하하는 첫 단독 행사가 추진되고 있어 성사가 주목됩니다. 
행사 개최는 전·현직 백악관 한국계 직원 등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들은 최근 추석 당일인 다음 달 17일 오후 5시 백악관 행정동인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며 한복 착용을 권장하는 내용의 안내 이메일을 한국계 주요 인사 등에게 보냈습니다.
이 이메일은 행사 개최에 대비해 백악관 출입에 필요한 신원 확인을 위한 시간확보 차원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고,81-1행사 개최가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행사가 계획대로 열리게 되면 백악관에서 열리는 첫 한국 추석 축하 행사가 됩니다,81-1
앞서 백악관은 지난해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음력 설 축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당시 행사는 한국이나 중국 등 특정한 국가를 염두에 두지 않고 음력 설을 쇠는 아시아 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백악관 내에서의 이번 행사 추진은 한글로 추석 메시지를 낸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한국 추석만을 위한 이벤트를 열어보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계 표심도 행사 개최가 추진되는 배경으로 고려됐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