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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의원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제9대 부산시의회 초선 의원 20명이 후반기 의장으로 안성민 현 의장을 지지하기로 해 3파전으로 치러지는 선거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 20명과 재선 의원 3명은 7일 부산 시내 모처에서 만나 안 의장에게 후반기 의장으로 출마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작성하고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강철호 의원은 "안 의장을 초대해 정책 소견을 듣고 의원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진 뒤 안 의장을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출마 촉구 결의안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들 의원은 오는 10일 안 의장을 찾아가 후반기 의장 출마 촉구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의원은 모두 47명인데 국민의힘 소속이 43명,더불어민주당이 3명,무소속 1명이다.
선수(選數)별로는 초선이 35명으로 가장 많아 국민의힘 초선 의원 31명의 표심이 의장 선거에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부산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는 18일 의원 총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이어 다음 달 1일 제322회 임시회를 열어 의원 총회에서 결정된 대로 의장단을 확정할 예정인데,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절대다수여서 국민의힘 의원 총회에서 사실상 의장단이 결정된다.
제9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안 의장이 공식 입장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연임 도전 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고 박중묵 1부의장과 이대석 2부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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