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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겨레가 확보한 유 관리관의 통신기록을 보면,그는 지난해 8월3일 오후 6시36분께 당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소속 고아무개 행정관과 6분26초 동안 통화했다.국방부 검찰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된 해병대 수사단의 사건기록을 회수해온 다음날이자,파이토신 부작용박 대령이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압수수색을 당한 날이다.유 관리관이 국가안보실,파이토신 부작용공직기강비서관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관계자와 통화한 내역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 법무관리관은 법률실과의 통화 직후인 오후 6시47분께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에게 전화를 걸어 2분27초간 통화했다.김동혁 검찰단장은 박 대령을 집단항명수괴 혐의로 수사한 국방부 검찰단의 수장이다.이 때문에 유 관리관이 대통령실과 박 대령의 수사 방향까지 논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한겨레는 고 행정관에게 유 관리관과 통화 경위를 묻기 위해 연락했지만,파이토신 부작용전화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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