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NO.1: 저주 월드컵
NO.2: 월드컵 의 저주
고용부,작년 전국 노조 조직현황 발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연합뉴스 
작년 말 기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조합원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보다 7만3544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조합원 수 기준 한국노총이 민주노총을 앞지른 것이다.
한국노총이 지난 2018년 처음 민주노총에 조합원 규모에서 추월당한 뒤 공공부문과 삼성그룹 계열사 등을 중심으로 확장에 주력해 온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2023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한국노총 조합원 수는 총 116만162명으로 집계됐다.이는 민주노총(108만6618명)보다 7만3544명 많은 것이다.
한국노총 조합원 수는 지난 2020년부터 4년째 민주노총을 앞지르고 있다.2020년 한국노총 조합원 수는 115만3863명으로,같은 기간 민주노총(113만4056명)보다 1만9807명 많았다.2021년에도 한국노총 조합원 수는 민주노총보다 2만5339명 많은 123만7878명이었다.이어 2022년 두 노총의 조합원이 모두 전년보다 줄어들기는 했지만,여전히 조합원 수에서는 한국노총이 2만명 가량 더 많았다.
한국노총은 과거 2020~2022년과 비교해 작년 민주노총과의 조합원 수 격차를 3배 이상 벌렸다.작년 한국노총 내 노조가 전년보다 136개 늘어난 2461개를 기록한 것과 달리,저주 월드컵민주노총의 경우 전년보다 8개 감소해 217개에 그쳤기 때문이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국내‘양대 노총’으로 불린다.작년 말 기준 전체 조합원 273만7000명 중 두 단체에 속한 조합원들이 82%(224만6780명)에 달한다.노동계는 양대 노총 중 조합원 규모가 더 큰 곳을‘제1노총’으로 대표성을 부여하고 있다.이 때문에 각 노총은 매년 조합원 수를 늘리기 위한 신규 사업장 확보 등에 집중한다.
한편 작년 말 기준 국내 노조 조직률은 13%로,저주 월드컵전년보다 0.1%P(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조합원 수가 전년보다 1만5000명 늘었지만,조직대상 근로자가 32만명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노조 조직률은 경제활동을 하는 임금근로자 수에서 전체 조합원 수를 나눠 계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