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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오늘(18일) 김 단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김 단장은 오전 9시 반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취재진들에게 "있었던 내용을 그대로 말하겠다"고 밝히고 들어갔습니다.
앞서 김 단장은 지난 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707 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게 이용당한 가장 안타까운 피해자"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단장은 "1∼2분 간격으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한테서) 전화가 왔고,우주소녀 야구'국회의원이 (의사당 안에) 150명을 넘으면 안 된다고 한다.끌어낼 수 있겠느냐'는 뉘앙스였다"며 “곽 사령관이 '(국회) 진입이 되느냐'고 묻자 '진입이 어렵다'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특수본은 정성우 처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방첩사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원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체포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관할 지휘통제 벙커인 B1 벙커에 구금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처장을 상대로 선관위 요원 투입과 서버 복사 지시를 누가 언제 내렸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