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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7년 만에 대서양 항로인 유럽-미주 구간에 재진출한다.
HMM은 내년 2월부터 대서양과 인도~유럽 구간에서 컨테이너 서비스를 신규 개설해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대서양을 횡단해 유럽과 미주 지역을 잇는 TA1(Transatlantic 1)과 인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INX(India North Europe Express) 컨테이너 서비스다.
대서양 항로(TA1)는 주요 원양 항로의 하나로 HMM이 2018년 서비스 종료 이후 7년 만에 재진출하는 항로다.그동안 한국 선사의 진출이 어려웠던 대서양 항로 진출로 HMM은 태평양,2003년 프로야구 순위인도양 등 주요 동서항로에서 모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TA1 서비스는 내년 2월부터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시작될 예정이다.46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컨테이너선 10척이 투입되며 왕복 총 70일이 소요된다.
기항지는 사우샘프턴(영국)~르아브르(프랑스)~로테르담(네덜란드)~함부르크(독일)~앤트워프(벨기에)~마이애미(미국)~카르타헤나(콜롬비아)~파나마운하~로드만(파나마)~LA/롱비치(미국)~오클랜드(미국)~로드만(파나마)~파나마운하~카우세도(도미니카공화국)~사우샘프턴(영국) 순이다.
최근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와 북유럽을 잇는 INX 서비스도 신규 개설한다.기존에 인도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FIM(인도~지중해),2003년 프로야구 순위IAX(인도~북미동안) 서비스 등과 연계해 인도 지역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NX 서비스도 내년 2월부터 파키스탄 카라치항에서 처음 출항한다.60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이 투입되며 왕복 77일이 소요된다.
기항지는 카라치(파키스탄)~하지라(인도)~문드라(인도)~나바쉐바(인도)~콜롬보(스리랑카)~런던 게이트웨이(영국)~로테르담(네덜란드)~함부르크(독일)~앤트워프(벨기에)~카라치(파키스탄) 순이다.
HMM 관계자는 “이번 신규 서비스 개설로 네트워크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2030년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