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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면 휴진을 예고한 오는 18일을 앞두고 의료계 균열이 감지된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연합뉴스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차원의 하루 전면 휴진(총파업)을 이틀 앞두고,2019 프리미어리그의협이 정부 측에 의대 증원 등을 재논의하지 않으면 예정대로 집단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16일 밝혔다.의협은 정부를 향해 이날 오후 11시까지 답해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은‘대정부 요구사항’으로 세 가지를 들었다.이들은 의대 증원안을 재논의하고,2019 프리미어리그필수 의료 패키지 정책의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하자고 했다.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취소하고 사법 처리 위협을 중단해달라고도 했다.
의협은 “위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18일 전면 휴진의 보류에 대해 17일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8일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을 진행하며 이후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적인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