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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의원,써니 정 홀덤김장겸 과방위직 사퇴 요구
김장겸 의원 "최민희 위원장,써니 정 홀덤어머니될듯"
박민 KBS 사장,써니 정 홀덤불출석에 고발 의결 시도여야 완전체로 처음 열린 제22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초반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김장겸 국민의당 의원에게 과방위 위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MBC 사장을 지낸 김 의원이 MBC 해임처분이 부당하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점을 언급했다.그러면서 "국회법에 따라 이해충돌의 문제가 있다"며 "위원장은 김 의원에 대해 과방위 회피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국회 윤리특위에 징계 요청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해임무효 소송이 제기된 게 위원회의 사적 이해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써니 정 홀덤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맞섰다.
그는 "2017년 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이 실현돼서 제가 쫓겨났는데 그게 다시 생각난다"며 "최근 방송 4법이 통과되면서 시즌 2라고 생각했는데,써니 정 홀덤오늘 이렇게 나오는 걸 보니 완결을 시키기 위해 대단히 노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아버지'라고 부르는데,최민희 위원장은 어머니로 등장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최 위원장이 야당에 유리하게 회의를 편파 진행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최 위원장은 김 의원의 발언에 "제가 두 아이를 둔 어머니 맞다"며 미소로 넘겼고,써니 정 홀덤이 사안에 대해 숙고하겠다며 여야 간사 간 논의해달라고 했다.
그럼에도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간사)을 비롯해 여당 의원들은 정회를 요구하며 반발을 이어나갔다.최 위원장은 "저를 어머니라고 조롱한 것을 빌미로 화를 낼 수도 있었다.하지만 정회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간사 두 분이 추후에 논의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이 전체회의에 증인 출석하지 않은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박 사장은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언론자유가 중대하게 침해될 수 있다"는 내용의 불출석 양해 확인서를 과방위에 보냈다.
최 위원장은 "나부터 양해할 수 없다"며 "이날 3시30분까지 (박 사장이) 출석할 것을 통보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 위원장은 오후 4시께 박 사장을 국회 불출석 혐의로 고발하는 안건을 의결 시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