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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美정부로부터 나온 정보 알지 못해”
“中 생각하면 한·미·일 동맹 계속하는 게 이해관계 부합”
미국 정부는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암살조’가 운영됐다는 친야(親野)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의 음모론과 관련해 17일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김씨가 제보를 받았다는‘우방국’이 미국이라는 추측이 제기된 가운데,지글지글 핫 디럭스 무료 슬롯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나는 미국 정부로부터 나온 그런 정보를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며 “그런 주장이 있다면 한국 당국이 헌법·법률에 따라 처리해야 할 것들”이라고 했다.
국무부는 전날‘한국 정부가 북한의 도발이 없는데도 이를 유도하기 위한 위장 작전을 시도한 것을 감지한 게 있냐’는 본지 질의에는 “정보 사안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외교위원회 소속인 브래드 셔먼 민주당 하원의원은 최근 MBC에 “미국 역시 미국만의 정보 수집 능력이 있다”며 “북한의 도발이 없을 때 위장 작전으로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미군 병력이 죽는 것을 미군은 원치 않는다”고 했었다.셔먼은 6·25전쟁 종전 선언과 북·미 연락사무소 상호 설치 촉구 등의 내용이 담긴‘한반도 평화 법안’을 발의해 이를 적극 추진해 온 인사다.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인 최광철씨가 이끄는‘미국민주참여포럼(KAPAC)’이 셔먼의 주요한 후원자다.
한편 밀러는 이날 계엄 수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협조에 대해 “윤 대통령의 행동이나 발언에 대해 평가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몇 주간 헌법 절차가 취지대로 작동하는 것을 목격했다.윤 대통령 행동에 의회가 탄핵으로 대응했고,지글지글 핫 디럭스 무료 슬롯대통령 권한을 행사하는 권한대행이 들어섰다”며 “민주주의는 그렇게 작동해야 한다”고 했다.한국 내 상황으로 한·미·일 협력이 약화할 가능성에 대해선 “중국이 경제적 강압을 행사하고 군사력을 이용해 주변국을 위협하는 방식을 고려하면 3자 동맹(alliance)을 계속하는 게 3국의 근본적인 이해관계에 부합한다”고 했다.외교부 등은 공식 보도자료에‘동맹’이 아닌‘안보 협력‘파트너십’같은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탄핵 소추로 한미 간 안보 협의에 차질이 있냐는 질문에 “한미동맹은 굳건하고,지글지글 핫 디럭스 무료 슬롯우리는 한반도 평화·안보에 여전히 헌신하고 있다”고 했다.지난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과 통화해 계획된 훈련을 그대로 추진한다고 밝힌 것도 언급했다.다만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한국 국방장관 대행 간 통화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할 게 없고 향후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했다.라이더는 지난 6월 중국인 3명이 드론을 띄워 부산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을 촬영하다 적발된 것 관련‘중국에 어떤 메세지를 전하겠느냐’는 질문에 “잠재적 위협이 있는 한 그게 어디든 완화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