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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가점 평균 72점 넘어야
올해 84점 만점 통장도 10개 출현
“고가점 중장년층,가점제로…3인 이하 가족은 당첨 힘들어”
심지어 84점 만점 통장이 10개나 등장하는 등 고가점 경쟁이 더욱 심화하는 추세다.이처럼 높은 가점 문턱 때문에 청년층은 가점으로 청약 당첨은 꿈꾸기조차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8일 2020~2024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당첨 가점을 조사한 결과,올해 전국 민간 분양아파트 당첨 가점 커트라인(하한선)은 평균 50.9점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에는 48.0점,21년 47.5점,22년 41.0점,23년 46.6점 등이었다.
당첨 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청약홈에 최저 당첨 가점이 명시된 모든 값의 평균을 말하며,스웨덴 대 아제르바이잔미달된 경우 당첨 가점이 산정되지 않는다.
당첨 가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가장 높다.현재까지 당첨자 발표를 한 서울 30개 아파트의 당첨 커트라인은 평균 63점으로,최근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8개 단지를 분양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는 커트라인 평균 72점을 나타냈다.
이는 3인 가구 만점이 64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스웨덴 대 아제르바이잔3인 이하 가구는 가점제로는 강남에 입성할 수 없다는 의미다.
다음으로는 전북이 평균 58점으로 두번째로 높은 당첨 가점을 기록했다.전북은 청약 양극화가 당첨 커트라인을 높였다.
5월에 분양한‘에코시티 더샵4차’는 평균 191.2대 1이라는 높은 1순위 경쟁률을 보인 반면‘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군산‘남원 드림헤이븐‘봉동 한양립스 센텀포레‘익산 피렌채’등 4개 단지에서는 총 22개타입이 모두 공급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미달된 경우 당첨 가점은 산정되지 않는다.
이어 경기도가 평균 51점을 나타냈고,스웨덴 대 아제르바이잔충북 48점,제주·전남이 47점,대전 46점,울산 45점,스웨덴 대 아제르바이잔인천·충남·대구·경남 44점 등의 순이었다.
커트라인이 높아지면서 고가점 청약 통장도 쏟아졌단 분석이다.올해 청약시장에는 84점짜리 만점 통장이 10개가 등장했다.
지난해에는 단 1건,2022년에는 전무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증가다.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5건씩 만점 통장이 나왔다.
올해 만점 통장의 첫 포문은 5월 전북의‘에코시티 더샵4차’84A타입과 서초구‘래미안 원베일리’가 열었다.
이후 7월 분양한‘래미안 원펜타스’에서는 3개의 타입에서 3개의 만점 통장이 나와 주목을 받았고‘과천디에트르 퍼스티지‘산성역 헤리스톤‘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VIORR’등에서도 만점 통장이 등장했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부양가족 수,청약통장 가입 기간으로 산정된다.84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스웨덴 대 아제르바이잔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석팀장은 “지난해 추첨 물량도 대폭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신생아 특별공급,신생아 우선공급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중장년층은 청약 기회가 줄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가점 중장년층이 가점제로 몰리면서 당첨 커트라인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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