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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2910억,ac 밀란 대 인테르 라인업20년물 296억으로 청약 마감
1500억 한도인데 2배 가량 10년물 청약 몰려
안정적인 수익률·절세에 노후자금 수요 쏠려
기재부·미래에셋 “11월까지 매월 발행 추진”[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개인투자용 국채 2차 청약 마감 결과 32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1500억원 한도로 발행되는 10년물은 한도의 2배 가까운 금액이 들어왔으나 20년물은 1차 청약과 마찬가지로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했다.
16일 기획재정부,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사흘(12·15·16일) 간 진행한 개인투자용 국채 마감 청약 결과 총 3207억 1290만원의 자금이 몰렸다.
국채 10년물에는 2910억 4700만원의 청약금이 들어와 경쟁률은 1.94대 1로 집계됐다.국채 20년물의 청약금은 296억 6590만원으로 발행 목표 5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2차 청약은 지난달 첫 청약 때처럼 10년물에 청약이 몰리는 추세를 보였다”며 “내달 10년물·20년물 3차 청약 금액은 최종 논의를 거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1차 청약 당시 국채 10년물의 경쟁률은 3.49대 1로 집계돼 3493억 4890만원,ac 밀란 대 인테르 라인업국채 20년물의 경쟁률은 0.76대1로 768억 9930만원이 각각 들어왔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와 20년 만기 상품으로 발행된다.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 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올해 총발행 한도는 1조원이고,11월까지 매달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미래에셋증권 전용계좌(1인 1계좌)를 보유한 개인이라면 10만원 단위로 연간 1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에 투자자들이 몰린 건 이자소득에 특화된 상품 특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면 세전 수익률(가산금리 포함 1차 청약 기준)은 10년물 44%,ac 밀란 대 인테르 라인업20년물 108%가 될 전망이다.최대한도인 1억원을 매입할 경우 만기에 10년물은 1억4370만원,ac 밀란 대 인테르 라인업20년물은 2억780만원을 받게 된다.
세제 혜택도 일반 예금보다 낫다.만기 때 지급하는 이자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하지 않고 14%의 세율로 분리해 과세한다.금융소득종합과세(세율 최대 45%) 대상이라고 해도 개인투자용 국채 이자에 한해서는 14%의 세율만 부담하면 된다.자녀 계좌로 5000만원(증여세 공제한도)의 20년물 개인투자 국채를 매입했다면 20년 뒤 자녀는 약 1억원을 받으면서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다만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