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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기지 푸바오 야외 방사장에 한 관람객이 물체를 떨어트려 관람이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5일 중국 웨이보(중국판 엑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푸바오 방사장에 한 관람객이 푸바오를 촬영하던 카메라의 렌즈 커버를 떨어뜨렸다.
푸바오는 이 렌즈 커버를 주워 갔으며,바이에른 뮌헨 일정입으로 가져가 잘근잘근 씹는 모습도 포착됐다.
기지 측은 즉각 관람을 중단시키고 푸바오를 내부 방사장으로 데려가 관찰했다.또 방사장 울타리 주변에 관람객의 지나친 접근을 막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후 푸바오는 다시 야외 방사장으로 나왔고,바이에른 뮌헨 일정관람도 재개됐다.그러나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푸바오가 렌즈를 씹는 영상이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방사장 주위에 보호장치를 보충하라","관람객들의 부주의를 철저히 감시하라"는 등 푸바오의 안전 대책을 강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푸바오는 지난 4월 3일 중국에 도착한 이후 격리와 적응 과정을 거쳐 지난 12일 대중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