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오브 라 슬롯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이날 질병관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23주차(6월2일~8일)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서울·인천·경기·강원)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3개 시·군 이상에서 증가해 주의보 기준에 도달함에 따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올해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4개 시도(서울·인천·경기·강원) 내 53개 시군구로 확대했다.
질병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 53개 시군구 내 61개 지점에서 23주차 매개모기 밀도를 감시한 결과 강화군(0.8),북 오브 라 슬롯파주시(0.8),북 오브 라 슬롯철원군(0.6) 3곳이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질병청은 지난 2009년부터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 사업을 국방부,북 오브 라 슬롯보건환경연구원(서울·경기·인천·강원),북 오브 라 슬롯보건소와 함께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간 감시 결과를 질병청 감염병 누리집과 주간지에 공개한다.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23주(1월1일~6월8일)까지 101명이다.지난해 동기간 137명 대비 26.3% 감소했다.지역별 환자 발생 현황은 경기(60.4%),인천(14.9%),북 오브 라 슬롯서울(12.9%) 순이었다.역학조사 결과 주요 추정 감염지역은 경기(파주시·김포시·연천군·고양시 일산서구),북 오브 라 슬롯인천(강화군)으로 확인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며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 주민은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라리아 증상은 일반적으로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위험지역 내 의료기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환자(37.5도 이상)가 방문 시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신속진단검사(RDT)와 확인진단검사(현미경검사 또는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하며 신속진단검사결과가 음성이라도 임상·역학적으로 필요시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간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게 좋다.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하는 등 모기 침입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