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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프랑스 선발대회에서 참가자의 나이 제한을 폐지한 지 2년 만에 최고령 우승자가 나왔다.
미스 프랑스는 일반 대중 투표(50%)와 여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투표(50%)로 결정된다.
이날 왕관을 쓴 앙가르니-필로퐁은 “사람들은 항상 내 나이에 관해 이야기한다”면서 “짧은 머리와 나이는 나를 정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우승자인 이브 질스는 짧은 머리로 많은 비난을 받은 바 있다.대회가 요구하는 미의 기준을 무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앙가르니-필로퐁은 “아마도 30대가 최고의 나이인 것 같다”며 “20대 때는 내가 누구인지 고민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고 다른 사람처럼 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직업이나 나라,토토 걸릴 확률 차 무식인생을 바꾸고 싶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얼마나 많은 메시지를 받았는지 알면 놀랄 것”이라며 “절대로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920년 시작된 이 미인대회는 24세 이하이고 미혼이며 출산 경험이 없어야 한다는 출전 자격 요건을 2022년 폐지했다.
최근 미스 네덜란드 선발대회가 폐지되는 등 미인대회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으나 미스 프랑스 대회는 유지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TF1에서 중계돼 743만명이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