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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알리,오스트레일리아 월드컵테무 등 해외 직구 플랫폼을 통해 들여오는 제품 상당수가 국내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물놀이 용품에서는 기준치의 300배나 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해외 직구 사이트인 알리,오스트레일리아 월드컵테무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물놀이용 튜브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국소비자원이 물놀이 기구 9개를 조사한 결과,오스트레일리아 월드컵7개 제품의 본체와 손잡이 등에서 기준치의 최대 300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해당 성분이 몸에 들어가면 생식독성과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개 제품에선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또 비눗방울과 손가락에 찍어 사용하는 핑거페인트 등 액체완구 3개에서는 방부제로 사용이 금지된 원료가 들어갔습니다.

색조화장품 40개 중 7개 제품에서는 유해 중금속 등이 나왔습니다.

역시 여름철 구매가 늘어나는 오토바이 안전모의 경우 충격 흡수성 시험 결과 조사대상 10개 중 9개가 국내 기준에 못 미쳤습니다.

또 이중 8개 제품은 충격 흡수를 전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성준/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한국소비자원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해제품의 유통을 차단할 예정입니다."

소비자원은 조사대상 88개 제품 가운데 국내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난 27개 제품에 대해 알리,오스트레일리아 월드컵테무,오스트레일리아 월드컵큐텐 측에 판매 차단을 권고했으며 현재 해당 제품의 판매는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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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월드컵,이 전 장관 측은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실 관계자, 국무위원 등과 통화한 걸 이상한 시각으로 보면 곤란하다며 의혹의 눈초리를 받을 부분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