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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리베이트 35건·254명 수사 中…15명 송치
고려제약 리베이트 의혹 수사로 의사 119명 입건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경찰이 의료계 리베이트와 관련해 의사 178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8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계 리베이트는 보건복지부 수사 의뢰와 경찰 첩보 수집 등을 통해 총 35건·254명을 수사하고 있는데,데포르테스 테무코이 중 의사는 178명에 달한다”면서 “최근 구속된 의사 2명을 포함해 총 15명을 송치했으며 나머지 216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구속된 의사 2명은 강원도 내 종합병원장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수년 간 제약업체로부터 약 25억원대의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경찰에 적발돼 구속됐다.
경찰은‘고려제약 리베이트’의혹 수사로 입건된 의사는 1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의사 119명과 제약사 임직원 18명을 입건했으며 리베이트 수수 자료,데포르테스 테무코의약품 처방 내역 분석,데포르테스 테무코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했다.
지난 1일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은 기존에 입건한 제약사 8명,데포르테스 테무코의사 14명 등 22명에 이어 관련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의사 100여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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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포르테스 테무코,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