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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일수 역대 최고
◆ 기후공습 ◆
지난 6월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6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폭염일수도 역대 6월 중 가장 많았다.
학계에서는 2030년대 이후 여름철 한반도 기온이 매년 평년 수준보다 높아져 폭염이 일상화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4일 기상청의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21.4±0.3도)보다 1.3도 높은 22.7도를 기록해 기상관측망을 확대한 1973년 이후 52년간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도 1973년 이래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2.8일로 평년 6월(0.7일)에 비해 2.1일 많았다.
특히 뜨거운 남서풍이 불어 유독 더웠던 18~20일은 일최고기온이 35도를 넘으면서 전국 62개 관측지점 중 26곳에서 6월 일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이 같은 더위는 지난달 중순 들어 이동성고기압권의 영향을 받아 햇볕이 강한 맑은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이다.여기에 평년보다 2~4도 높은 중국 내륙에서 데워진 공기가 유입돼 기온을 더욱 높였다.
지난달 더위는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었다.장동언 기상청장은 "지난 6월 인도에서는 50도가 넘는 폭염이 발생했고 중국 북부와 남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초여름 이른 폭염으로 피해가 컸다"고 설명했다.
이날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윤진호 지구·환경공학부 교수가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제6차 기후모델 미래 전망 데이터(CMIP6)를 분석한 결과 2030년대 이후 한반도 여름철 평균 온도의 추세가 자연 기후 변동성을 넘어섰다고 밝혔다.매년 한반도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확률이 0%에 가까워지고,야고 산티아고최고 기온이 30도대 후반까지 치솟는 폭염이 일상화된 '뉴노멀'시대에 진입한다고 분석했다.
[박동환 기자 /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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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최근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관련 법리를 적극적으로 해석해 과감하게 조치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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