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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후 20% 이상 급락
관세전쟁에 가상화폐도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관세 정책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3개월 만에 9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에 한때 11만 달러 수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에 20% 이상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4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63% 급락한 8만6831달러(약 1억2446만 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3개월여 만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8만500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10만9300달러)와 비교하면 20% 이상 떨어졌다.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0.68%,토토사이트 통장대여엑스일 피(리플)와 솔라나는 각각 10.54%,카지노 온라인게임7.77%씩 폭락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급락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에이드리인 프제로즈니 가상화폐 거래소 인디펜던트 CEO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다양한 관세 조치와 연관 있다”고 말했다.가상자산 서비스 업체 스완 비트코인의 스티븐 루브카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책임자도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어려움이 가상화폐 시장으로까지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