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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KBS 사장은 26일 TV 수신료 통합징수 관련 내용이 담긴 방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법안 통과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KBS가 현재 전방위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난해 KBS의 사업 손익 적자는 881억원에 달했으며,꽁포 토토 사이트 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935억원 사업 손익 적자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박장범 KBS 사장.뉴시스 박 사장은 “지금 KBS는 단순한 경영악화가 아닌 생존을,사다리게임 조작비용감축이 아닌 소멸을 걱정해야 할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수신료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사장은 이어 수신료 통합징수법 재의결과 관련해 “이처럼 결정적인 순간 앞에 노사와 진영의 구분은 있을 수 없다.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수신료 통합고지 재의결을 위해 한마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KBS 시청자위원회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송법에서 정한 시청자 권익 보호를 위해 공영방송 KBS의 재원 안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국회에서 TV 수신료 결합징수 법안을 반드시 재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수신료 통합징수법은 KBS와 EBS의 재원이 되는 TV 수신료를 종점처럼 전기요금과 결합해 징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지난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서 국회 재의결을 앞두고 있다.법안이 최종 통과되려면 국회 재적 과반수 출석과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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