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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국 폭리 취한 것처럼 오인하게 해” 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 내부.일양약품은 다이소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한지 5일 만에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뉴스1 
일양약품이 다이소에 출시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의 공급을 중단한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다이소에서 건기식을 판매한 지 5일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일양약품이 이같이 결정한 배경은 건기식 다이소 판매에 대한 약사들의 강한 반발에 있다.일부 약사들을 중심으로 다이소에 건기식을 판매하는 제약사를 상대로 불매 운동을 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제약사 입장에서는 약국이 가장 큰 고객인 만큼 압박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한약사회는 제약업계가 다이소에 진출하면서 약국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고 있다고 주장했다.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 납품하지 않던 저가 제품을 생활용품점에 입점하고,토요경마시간약국이 폭리를 취한 것처럼 오인하게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양약품의 건기식 판매가 당장 중단되지는 않는다.이미 공급한 물량을 별도로 회수하지 않고,홀덤 링 게임 전략추가 공급만 중단한다.
일양약품과 함께 다이소에서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 다른 제약사들도 철수 여부에 대해 내부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