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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이 시작된 전남대학교(5·18사적지 1호)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으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전남대 총학생회 등 9개 단체는 27일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후문쪽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 옹호 세력들은 더 이상 광주와 민족 전남대를 훼손하지 말라”고 밝혔다.
참석자 20여명은‘내란 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이라고 써진 손팻말을 들고 기자회견 인근에서 열릴 예정인 윤 대통령 옹호 집회를 비판했다.이들은‘내란정당 국민의힘‘내란수괴 윤석열’이라고 써진 종이를 찢어 쓰레기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전남대 구성원들은 반민주적인 불법 세력들로 인해 전남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우리의 힘으로 전남대 민주주의의 역사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시간 전남대 후문 바깥에서는 보수단체 회원 30여명이 집회 차량 등을 동원해 윤 대통령 옹호 집회를 열었다.앞서 전남대는 이들의 교내 집회를 불허했다.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냈으나 방학이고 평일 오후 시간대라서 시민과 학생들의 관심은 저조했다.
양쪽은 50여m 떨어져 있어 충돌하거나 설전은 오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