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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차례 국민 여러분 호칭,대권 도전 의사 밝힌 것으로 해석
현 시국 해방후 찬탁·반탁 갈등 보다 심각한 내전 상태 진단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개헌 주장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1절 기념식에서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와‘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개헌론’과‘17개 시·도 행정통합론’을 골자로 한 대국민 메시지를 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개헌과 통합으로 국가 대전환을 이루자는 대국민 메시지를 냈다.충남도민으로 국한하지 않고 국민들을 향해 현 시국을 타개할 정치·행정 해법을 제시한 것을 두고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김 지사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개헌과 통합으로 국가 대전환을 이루어 나갑시다’는 기념사에서 ‘도민 여러분’이 아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표현을 네차례 사용했다.김 지사가 충남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공식행사에서‘도민 여러분’이 아닌 ‘국민 여러분’이라 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께 한 없는 경의를 표한다.백여년전 우리 선조들은 일제에 대한 저항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꿈꿨다.임금이 아닌 국민의 나라,왕국이 아닌 민주공화국을 열망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1919년 3·1절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그는 “건국의 출발점이던 삼일절에 저는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며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권 도전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현재 우리사회는 해방 이후 찬탁,반탁으로 싸울때보다 더 극심한 진영논리로 갈라져,도박사의 오류 사례정치 양극화와 극단주의 속에서 무법 무질서가 판치고 사실상 내전상태에서 정치는 실종된지 오래”라고 진단했다.
“나라의 앞날을 위해서 하루빨리 정치를 복원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개헌을 해야 한다”는 김 지사는 “권력이 한사람에게 집중된 제왕적 대통령제는 폐기하고, 승자독식의 권력구조는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방분권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했다.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 국가균형발전과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정치권은 당장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는 개헌 로드맵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가 대전환을 향한 또 하나의 길은 행정통합이라는 방향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지금의 17개 시·도 행정체제는 수명을 다했다”며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선 서울,토토 사이트 대여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경기,충청,전라,대구경북,메이플 캐릭터 슬롯 연속부울경 등 전국을 여섯개 권역으로 묶어야 한다”고 했다.서울 경기를 제외한 15개 시·도는 2∼4개 시·도를 하나로 묶어 메가시티를 만들어야 하고,토토 사이트 식사비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는 각오로 충청권이 하나되는 길에 자신의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절 노래를 합창하는 참석자들. 기념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김동일 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 이용록 홍성군수,최재구 예산군수,김완태 광복회 충남지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1절 기념식에서 탄핵 정국을 진단하고 내전을 방불케하는 이념 갈등과 양극화 해소의 해법으로 개헌과 정치복원을 주창한 것을 두고 대선에 도전한다는 결심을 굳힌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