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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마작 테이블 가격피시방 사장의 눈썰미에 덜미를 잡혔다./사진=JTBC '사건반장'" style="text-align: center;">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해 중순쯤 한 피시방에서는 남성 A씨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적발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여직원의 뒤를 따라 화장실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여직원은 옆칸에 누군가가 들어왔는데도 인기척이 없어 수상하게 여겼고,머리 위로 시선이 느껴졌지만 두려움에 올려다보지 못했다고 한다.
직원은 화장실을 빠져나와 A씨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A씨가 여자화장실에서 나오자,직원은 "왜 여자 화장실에서 나오냐"고 추궁하는 한편,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A씨는 "실수로 들어갔다"고 잡아뗐다.뒤따라온 경찰이 그의 휴대전화까지 확인했지만,대박 맞고 다운로드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나 영상이 나오지 않았다.이후 여직원은 화장실에 들어가는 게 두렵다며 트라우마를 호소했고,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일을 그만뒀다.
사장은 "저는 딱 중립 입장이었다.'실수라고 하는데 설마' 싶었다.근데 뭔가 이상했다.느리게 재생해 봤는데 (그림자가) 거뭇거뭇한 게 보였다.그래서 프로그램을 설치해 한 프레임씩 돌려봤다"고 했다.
그는 "당시 (남자 화장실에) 들어간 사람은 A씨밖에 없었다.A씨 그림자가 남자 화장실로 갔다가 여자 화장실 방향으로 갔다"며 "(남자 화장실에서 기다리다가) 여자 화장실에서 문 잠그는 소리가 나니까 바로 뒤따라간 것 같다"고 추측했다.
A씨는 당시 14분 동안 3차례나 화장실에 들어갔다고 사장은 전했다.그는 "A씨의 이런 행동을 볼 때,짧은 시간에 화장실을 자주 간 것 자체가 수상하고 여자 화장실에 실수로 들어갔다는 주장이 거짓이라고 판단해 남성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 이용 장소 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변호인 3명을 선임해 재판받은 그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한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과거 성범죄로 두 차례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사장은 "고발한 덕분에 해당 남성이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 제한을 받게 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성범죄 전력이 있는 만큼 더 강한 처벌이 내려졌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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