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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연합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빽햄' 논란과 법 위반 이슈 등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에 더본코리아는 인수합병(M&A) 검토에 나서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더본코리아,문피아 룰렛투자자 불안 가중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475560.KOSPI)의 주가는 전일 대비 350원(1.13%) 상승한 3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소폭 반등했지만 공모가(3만4000원)를 여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이달 초 2만9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반등 시도를 하고 있지만,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더본코리아의 주가 부진 원인은 실적보다는 '오너리스크'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백종원 대표의 강한 브랜드 이미지로 성장해온 만큼,그와 관련된 논란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더본코리아의 주가 하락을 가속화한 요인 중 하나는 '빽햄' 논란이다.설명절에 판매된 '빽햄'이 가격 대비 품질 논란에 휩싸이며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졌다.백 대표는 "100% 한돈을 사용했다"고 강조했지만,경쟁 제품인 스팸보다 가격이 높고 돼지고기 함량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본코리아는 빽햄 9개 세트를 정가 5만19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할인 판매했지만,스팸 9개 세트의 가격(1만8500~2만4000원)보다 비쌌다.돼지고기 함량도 스팸(91.3%)보다 낮은 85.4%에 불과했다.이에 대해 백 대표는 "후발 주자로서 생산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으나,엄마 도박소비자 반응은 냉담했다.

이와 함께 백 대표가 액화석유가스(LPG) 바로 옆에서 가스불을 켜고 튀김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이는 관련 법 위반 사항으로 과태료가 부과되었고,백 대표의 안전 불감증이 도마에 올랐다.

M&A 추진,주가 부양 카드 될까?

더본코리아는 최근 인수합병(M&A)을 검토하며 주가 부양에 나섰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한국경제에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를 고려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를 더본코리아의 타개책으로 보고 있다.인수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주가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특히,카지노 홀짝현금 흐름이 좋은 식음료(F&B) 업체를 인수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더본코리아는 기존 브랜드를 직접 개발해 확장하는 전략을 고수해왔다.하지만 이번 M&A 추진은 기존 방식과 다소 차이가 있다.인수 대상은 기존 브랜드를 보완할 수 있는 소스 및 파우더 업체,육류가공업체 등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더본코리아가 실제로 M&A를 추진할 경우,기존 브랜드와의 조화와 기업 가치 상승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업계는 백 대표가 보여줄 새로운 경영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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