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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미군 신분증 제시

[서울=뉴시스] 우지은 기자 =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사진은 지난 10일 안씨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건물 14층 엘리베이터 앞을 막고 선 모습.2025.02.10.*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8일 오전 건조물침입미수,일본 경마 일정공용물건손상,사설 토토 계좌 협박 디시모욕 등 혐의로 안모(4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남대문서의 1층 출입구 유리를 발로 차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안씨는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가 거부당하자,도박 시효경찰관에게 욕설하고 경찰서에 난입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안씨는 지난 14일 오후에도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하려다 현행범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 조사에서 안씨는 가짜 미군 신분증을 내민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그에게 사문서위조 혐의도 적용했다.

안씨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골자로 하는 안건이 상정된 국가인권위원회도 찾아 회의가 열리는 14층 앞을 막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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