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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산 원자재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일부 한국 업체의 알루미늄 연선·케이블(AWC)에 대해 반덤핑관세 등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7일 국내 금속 업체 5곳이‘중국의 대미 우회수출로’역할을 했다고 판단하고 반덤핑관세 52.79%와 상계관세 33.44%를 부과했습니다.

이 관세는 조사가 개시된 2023년 10월 19일 이후 해당 기업의 수출품부터 소급 적용됩니다.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첫 국내 기업 대상 무역 제재 결정입니다.

다만 우리나라 전체 품목에 관세를 부과한 게 아닌,해당 기업에만 개별적으로 관세가 부과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해당 업체 5곳 모두 알루미늄 와이어 제품 수출을 하지 않는 곳으로,사실상 부과 받는 관세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은 알루미늄 와이어를 수출하는 다른 업체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지만,베트맨맨토토이 업체들이‘중국산 원자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증명해 관세를 물리지 않았습니다.

산업부는 “해당 조사는 바이든 행정부에서부터 진행되어 왔으며,베트남,캄보디아,태국 기업을 대상으로도 실시된 것”이라며 “미국에 제품을 수출하고자 하면 중국산 소재를 쓰지 않았음을 입증할 시,미국에 반덤핑·상계관세 없이 수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조사 과정 중 정부 서한을 미국 측에 전달하고,불법 토토 사이트 더블유 토토공청회에 참석하여 우리 기업의 입장을 대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의 수입 규제에 대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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