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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유족 지분 현금화
현대차증권·한국토지신탁·우리은행 동반 매각
부동산 전문 자산 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의 최대주주이 지분 매각에 나선다.태그얼롱(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 가운데 일부도 함께 매각을 검토하고 있어 최대 25% 규모의 지분이 매물로 나올 수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 최대주주 손화자씨는 모건스탠리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자신의 지분 12.4%를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손 씨는 2018년 별세한 고(故) 김대영 창업주의 부인이다.김 창업주 별세 이후 손 씨는 상속받은 지분(45.5%)을 지속 매각했고,이번에 남은 지분을 모두 청산해 현금화할 예정이다.
태그어롱을 갖고 있는 다른 주요 주주로 매각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현대차증권(6.59%),한국토지신탁(5.31%),우리은행(0.8%)이 태그어롱을 보유하고 있다.이들까지 매각에 뛰어들면 이지스자산운용 지분 총 25.1%가 시장에 나오게 된다.
기존 경영진인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과 대신금융그룹은 이번 매각에 동참하지 않는다.조 전 단장의 지분은 약 11%,로또 시뮬레이션대신금융그룹 지분은 11.3%다.다른 주요 주주인 우미글로벌(9.08%)와 금성백조(8.59%)도 지분 매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은 예정된 일이다"며 "아직 구체적인 매수 후보가 논의된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이지스자산운용은 2010년 설립된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및 주거용 부동산 전문 투자 운용사다.김대영 창업주는 국토교통부 차관,맥북 피피티 글꼴 저장대한주택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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