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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층 탈북자 이한영 권총 피격
한국서 사업 어려워지자 책 출간… 신분 노출
北 간첩,룰렛판 제작이 씨 설득·회유 안되자 결국 암살[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1997년 2월 26일 북한 고위층 탈북자 이한영이 36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그는 같은 해 2월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 아파트 복도에서 북한 간첩이 쏜 총에 맞아 병원에서 연명치료를 받던 중이었다.이한영의 또 다른 이름은 그로부터 13년 전 북한을 탈북한 김정일의 처조카 리일남이기도 했다.
한국에서 리일남은 이한영이라는 새 이름으로 신분을 세탁했다.북측의 보복이 두려웠던 이한영은 얼굴까지 성형 수술하며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살아갔다.
이한영은 이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 학과를 졸업했고 방송국 PD로 취직했다.국정원의 개입이 있었지만 유학파였던 이한영은 자신의 특기인 러시아어를 활용했고 국제부 PD로 활약했다.이후 모델 출신 한국 여성과 결혼한 이한영은 딸 하나를 낳으며 국내에 완전히 정착했다.하지만 방송국을 퇴사한 이후 주택건설 사업에 손을 댔고 횡령죄로 감옥에 가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았다.
자신의 신분이 노출된 것을 안 이한영은 자신이 김정일의 처조카임을 세상에 밝혔고 김정일 일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발간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이한영의 책은 베스트셀러가 됐고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하는 등 단숨에 유명 인사가 됐다.
매스컴을 탄 이한영은 명성을 얻었지만 동시에 북한 당국의 표적이 됐다.북한 공작원들이 이한영의 뒤를 캐기 시작한 것.이들은 흥신소를 통해 남한 공무원에게 뒷돈을 주고 이한영의 개인정보를 쉽게 얻어갔다.
1997년 2월 15일 당시 선배의 집에 얹혀 살았던 이한영은 집에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아파트 복도에서 변을 당했다.당시 북한 간첩은 이한영을 설득·회유하려 했으나 말을 듣지 않자 결국 그를 암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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