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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방송통신광고비’조사 범위를 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디지털플랫폼으로까지 확대할 것으로 파악됐다.
넷플릭스 광고 매출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다.나아가 그동안 넷플릭스의 선의에 기댔던 광고 매출에 대한 과세가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외 OTT 중 중간 광고를 도입한 곳은 넷플릭스가‘유일무이’하기 때문이다.
28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최근‘광고 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개선 방안 도출’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불과 물 게임 4이르면 올해 5월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매해 진행되는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란 ▷온라인(디스플레이·검색 광고) ▷방송(중간 광고·방송 협찬 등) ▷옥외(옥상·벽면 등) 광고 매출액을 조사해 시장 규모를 산출한 자료다.
문제는 넷플릭스의 광고 매출 규모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오징어게임2 등 흥행으로 국내 기업으로부터 상당한 광고를 수주했음에도 불구하고,라스베가스 카지노 슬롯 머신 하는 법관련 매출이 얼마나 있었는지는 깜깜이다.
더욱이 지난 2022년 넷플릭스가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약 5500원) 도입하면서 중간 광고 매출도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얼마 전에는 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총책임자가 방한해 광고주,바카라 뱅커페어대행사를 만나는 등 광고 매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사실상 광고 매출을 겨냥한 방한에서 그는‘넷플릭스 애드 테크’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며 “신규 가입자 중 광고 요금제를 선택한 비중이 55% 이상”이라고 말했다.기업이 지불해야 할 중간 광고 단가가 만만찮은 수준일 것임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보고서에 OTT가 포함될 경우,넷플릭스의‘선의’에 기댔던 과세 구조 개편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전망이다.현재 해외 OTT 중 중간 광고를 도입한 곳은 넷플릭스가 유일하기 때문에 대략적인 광고 매출 규모에 대한 파악이 가능해진다.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발간한 방송통신비광고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조3898억5200만원이었던 방송 광고시장 규모가 올해는 2조9615억900만원(추정치)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중 적지 않은 돈이 넷플릭스로 흘러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OTT 시장을 사실상 장악했음은 물론,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가입자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넷플릭스 중간 광고비는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넷플릭스 관계자는 “세법을 포함한 한국 법을 준수하고,납세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짧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