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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빌과 대량 제조시설 운영 관련 협력키로
피규어AI,신규 제조시설 2주 후 입주미국 로봇 스타트업 앱트로닉이 제조·공급망 솔루션 전문업체 제이빌과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앱트로닉은 2016년 텍사스 오스틴대학교 인간중심 로봇연구소(Human Centered Robotics Lab)에서 설립한 스타트업이다.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를 대표 모델로 개발해왔다.

앱트로닉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사진=앱트로닉]

앱트로닉과 제이빌은 아폴로를 공장에서 학습시키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휴머노이드 로봇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조성하기로 했다.

양사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합리적 가격으로 대량 생산하는 방안을 함께 연구할 방침이다.

제프 카데나스 앱트로닉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우리의 생활과 업무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지만,조계종 스님 도박이를 실현하려면 적절한 가격대에서 고객이 있는 지역에서 신속하게 규모를 확장해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데나스 CEO는 또 "제이빌과 파트너십은 대량생산을 위한 로봇 설계는 물론 로봇이 공장에서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플라이휠(flywheel)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엘 레노 제이빌 수석 부사장은 "우리 공장을 운영할 때 아폴로를 테스트하면 범용 로봇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아폴로 장치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제조업의 미래도 새롭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글로벌 로봇 선두 기업들의 올해 화두도 '휴머노이드의 대량 생산'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중에 1만대의 옵티머스 로봇을 생산하는 걸 목표로 한다"며 "(상황이 어렵다면) 수천대는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달 초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생산을 위한 제조인력을 채용하고,관련 부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2'들이 식재료를 바구니에 담기로 결정하고 옮기고 있다.[사진=링크드인 계정 Brett Adcock]

피규어AI는 오는 27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용 인공지능(AI) 모델 '헬릭스'의 추가 기능을 공개한다.

브렛 애드콕 피규어AI CEO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에 "내일 또다른 중요한 AI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남겼다.

지난 20일 공개된 헬릭스는 사람처럼 생각하며 주방일을 할 수 있는 AI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피규어AI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헬릭스가 탑재된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계란은 냉장고로,파스타면은 바구니로 스스로 판단하며 정리하는 장면이 담겼다.

피규어AI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을 구축했다.애드콕 CEO는 "새로운 피규어 캠퍼스에 입주하기까지 2주가 남았다"며 "우리는 로봇을 크랭크 아웃(crank out,토토 수탁사업영화제작의 후반작업에 돌입한다는 의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국의 대표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는 이미 온라인으로 로봇을 판매해 30여분 만에 2000대가량을 판매하기도 했다.유니트리는 약 3개월내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송하겠다고 공지했다.

휴머노이드 로봇기술 선도기업들이 줄지어 대량생산 채비에 나서는 만큼 시장 규모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23년 24억3000만 달러(약 3조4500억원)에서 2032년 660억 달러(94조8000억원)로 연평균 45.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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