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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 연합뉴스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올 초부터 520억달러(약 74조원) 순자산을 잃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머스크의 순자산은 지난주 52억달러(약 7조원) 줄어들었으며,파워볼 총판모집연초 이후 총 520억달러 급감했으나 압도적인 자산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보도했다.머스크 순자산 총액은 3800억달러(약 544조원)다.이는 2위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보다 1440억달러(약 206조원) 더 많은 액수다.
머스크의 자산이 줄어든 원인은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테슬라 주가는 연중 최고점 대비 30% 가까이 내렸다.이날 하루에만 8% 하락한 302.8달러에 마감하며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의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블룸버그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지난달 유럽 내 테슬라 판매량(9945대)은 작년 동월 대비 45% 급감했다.유럽 전체 전기차 판매량이 같은 기간 37% 늘었는데,테슬라는 정반대의 성과를 낸 것이다.
이와 관련,토토 끊는법 디시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면서 유럽 내 일부 소비자들의 반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온다.또한 중국에서 비야디(BYD) 등과 경쟁이 치열해지고,미국에서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꺾이는 점도 테슬라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순자산이 830억달러(약 119조원) 증가했던 바 있다.당시 트럼프 당선으로 머스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카지노토토사이트테슬라에 이득이 될 규제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현재 머스크는 미국 정부효율성부(DOGE)를 이끌고 있으며 연방 정부에서 수천 명을 해고하는 등 많은 일자리 감축과 구조조정 등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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