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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헌재를 흔들고 헌재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극우 세력 집회에 일부 개신교 단체가 힘을 싣고 있죠.여기에 개신교 최대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이 선을 그었습니다.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낸 건데요.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게임 맞고 머니 시세한교총이 3.1운동 기념예배를 열고 성명서를 냈습니다.
한교총은 '극단적 보수와 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헌법재판소가 무엇을 결정하든 그 결정을 존중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헌재 흔들기에 나선 일부 극우 기독교단체의 움직임과 선을 긋고 나선 걸로 해석됩니다.
실제 전광훈씨 등은 최근 헌재를 비판하고,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발언을 이어왔습니다.
[전광훈/목사 (지난 20일) : 당신들이 탄핵을 하든 기각을 하든 원천무효입니다.3·1절에 우리는 광화문광장에 모여서 대통령을 석방시킬 겁니다.헌법재판소가 최고의 권위가 아니다,도박하는 인간이거야.]
한교총은 이번 성명에서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을 거론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분열과 대결을 통해 얻고자 하는 당리당략적 노림수를 내려놓으라면서 여야를 모두 겨냥했습니다.
특히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극단적 갈등과 혼란의 책임은 정치 지도자들 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욥/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 진영 간 대립으로 역대 최고의 갈등을 경험하고 있습니다.지금 우리의 모습은 너무나 초라하고 부끄럽습니다.]
한교총은 주요 교단 36개와 협력단체 20개가 가입된 개신교 최대 규모의 교단 연합 단체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한소망교회' / 영상취재 김준택 / 영상편집 임인수 / 영상디자인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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