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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서
주요 제품 앞세워 나란히 금상 수상
삼성전자는 27일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홈 인공지능(AI) 컴패니언 로봇 '볼리'와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BOJAGI)'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볼리'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일정 관리,가전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이다.사용자와 눈을 바라보고 인사하는 친근한 외형과 작고 둥근 부드러운 디자인을 갖췄다.'보자기'는 한국 전통 도구에서 영감을 받아 자투리 천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금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제품 부문 36개,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UX·UI) 부문 8개,콘셉트 부문 9개,블랙 잭 게임 다운커뮤니케이션 부문 4개,서비스 디자인 부문 1개 등 총 58개 상을 수상했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초소형 웨어러블 '갤럭시 링',몰입감을 극대화한 '네오 QLED 8K' 등이 있다.
금상 수상작은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이 제품은 투명한 스크린을 가진 올레드 TV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27개 상을 수상했다.스마트홈 허브 'LG AI 홈',포커 유래이동형 스마트홈 허브 'LG 스마트홈 AI 에이전트',프리미엄 LCD TV 'QNED TV',이동형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투명 올레드 기술을 적용한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등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커뮤니케이션,UX·UI,패키지 부문에서도 다수의 본상을 수상했다.△LG 씽큐 3D 홈 뷰 △LG 싱큐 캐릭터 △LG 아이코노그래피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맡고 있는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혁신적인 사용성과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도 "기술과 결합된 혁신적인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세심한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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