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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마친 뒤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2025.02.23 /AFPBBNews=뉴스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케이트 칼루트키에비치 맥라티 선임이사는 캐나다 공영방송 C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는) 지금까지 미국이 취한 조치가 해당 부분의 과잉 생산을 막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칼루트키에비치는 트럼프 1기 시절 국가경제위원회(NEC) 대통령 특별보좌관 및 국제무역 담당 수석을 역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국 생산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한 바 있다.관세는 오는 3월 12일부터 시행된다.

칼루트키에비치 선임이사는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거의 전적으로 중국과 관련이 있으며 중국의 비시장적 정책 정책과 관행이 글로벌 공급과잉을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그래픽=윤선정블룸버그는 또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월드워z 게임 한글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로 하여금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캐나다는 지난 10월 과잉 생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칼루트키에비치는 트럼프 1기 때 협상이 진행된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했다.

그는 "북미 경제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 중의 하나"라며 "캐나다와 멕시코에 '최대한의 고통'을 주려는 트럼프의 의중은 미국이 최선의 협상 결과를 얻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그 관계의 미래에 대해 역동적인 논의를 하게 될 것이지만,토토브라우저 다운로드(북미 경제 관계의) 장기적인 속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는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주무부서인 상무부 등에 보고서 작성을 지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1일까지 국가별 무역관행을 검토한 뒤 다음 날부터 상호 관세를 도입할 예정인 등 트럼프발 관세전쟁은 계속 격화되고 있다.